강화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

 

인터넷에 올라온 해바라기 사진 한 장에 끌려 강화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에 다녀왔다.

 

2023년 8월에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들렀다가 교동도 대룡시장에 온 적이 있으니 2년 만에 강화 교동도에 다시 와본다.

 

교동대교 앞 군 검문소에서 신분증 확인, 전화번호를 알려주어야 하므로 필히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교동도 대룡시장앞을 지나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난정 해바라기 정원이 있었다.

 

 

 

입구 표지판이 보이면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 축제는 2025년 8월 23일 - 9월 14일까지이다.

 

 

 

 

 

 

 

 

 

 

 

입장료를 받는다며  매표소 안내문이 있는데 어쩐 일인지 입장료를 안 받는다.

 

 

 

 

 

 

 

 

 

 

 

해바라기밭을 보노라면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1970년 이탈리아 영화 Sunflower (원제: I Girasoli)는 비토리오 데 시카 감독이 연출하고, 소피아 로렌과 마르첼로 마스트로얀니가 주연을 맡은 전쟁과 사랑, 상실과 재회를 그린 감성적인 영화이다. 해바라기 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그 자체로 그리움과 기다림의 상징이다. 영화에 나온 해바라기밭은 지금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라고 한다.

 

헨리 만시니의 음악 "Loss of Love"는 영화의 애절함을 극대화하며, 해바라기 밭의 풍경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긴다.
해바라기 밭은 전쟁의 상처와 사랑의 흔적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시각적 상징성과 감정적 울림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는 단순한 멜로드라마를 넘어, 전쟁이 개인의 삶에 남긴 흔적과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포토존에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해바라기 밭 뒤에 풍차가 서 있다.

 

 

 

 

원두막도 있다.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해바라기를 보니 마음이 후련해진다.

다만 아직도 더운 여름 날씨라 조금 땀이 나는게 흠이다.

 

 

 

 

 

 

 

 

 

 

 

 

 

해바라기들이 전부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해바라기는 이름과 달리 해를 바라보지 않고 다들 반대 방향으로 서 있다.

 

 

 

 

 

 

 

 

 

 

 

 

 

 

누군가 눈과 잎을 만들어 놓았다.

 

 

 

 

 

 

 

 

해를 등지고 있는 해바라기들

 

 

 

 

 

 

 

 

 

 

 

 

 

고개 숙이고 있는 해바라기들

 

 

 

 

난정리 해바라기들은 키가 작은 품종이라 사진 찍기는 좋은데 풍차가 있는 안쪽의 해바라기들은 다들 고개를 숙이고 있다.

 

 

 

 

 

 

 

 

 

 

 

니 덕분에 심쿵

 

 

 

 

이곳엔 벌보다 나방인 듯 보이는 것들이 더 많았다.

 

그리 넓지도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교동도 난정 해바라기 정원이다.

 

 

 

 

 

 

주차장 (주차비 무료)

 

 

 

난정 해바라기 쉼터가 있는데 해바라기 오일, 커피, 토산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식사류는 묵막국수 밖에 안 팔아서 한 그릇 먹었다.(7,000원)

지금이 절정기라 2주 정도 더 만개한 해바라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2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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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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