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fe 연당원에서 고창읍성으로 출발한다.
고창 선운사에 단풍 구경하러 오지만 고창읍에는 들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아내와 같이 왔으므로 아주 오랜만에 고창읍성(모양성)에 들렀다.
고창 시내에 위치한 고창읍성 주차장에 도착.
▲연다원 → 고창읍성 18.6Km, 31분 소요.

노란 은행나무가 가을임을 알린다.


고창읍성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군인 2,000원
상품권지급을 입장료만큼 주기 때문에 무료이나 마찬가지이다.

파란 하늘아래 고창읍성 입구
성 입구의 곡면부가 옛날 선조들의 과학적 설계 기술이 돋보인다.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살고 저승길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 때문에 매년 답성행사가 열리고 있다.


옥(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바로 감옥이 자리 잡고 있다.


오늘은 3번 동문까지만 가보기로 했다.

청사초롱 터넬

관청

작청

작청

작청(作廳)

동문(東門)인 등양문(登陽門)

고창읍내



등양문(登陽門)
고창읍의 유명한 맹종죽 사진을 담고 싶었으나 아내가 피곤해할까 봐 그냥 다시 내려간다.


풍화루(風和樓)

연못

풍화루(風和樓)

풍화루(風和樓)


고루(鼓樓)


고창읍성
고창읍성의 축성연대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고창읍성의 관아건물 보수 시에 나타난 상량문과 각종 문헌 및 성돌에 새겨진 글자들을 보면 이 성은 조선 세종 32년(1450)부터 단종 원년(1453)까지 전라좌우도 19개 군·현에서 구간별로 분담하여 축성한 흔적이 성벽 구간마다 각자(刻字)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무장시면(茂長始面)·무장종(茂長綜)이라는 흔적이 있으며, 동문옹성성벽에는 계유소축감동송지민(癸酉所築監董宋芝玟)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어서 이를 해석해 보면, 고창읍성이 계유년에 축조되었으며 무장현이 축성에 참여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고창읍성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고창현성곽조(高敞縣城郭條)에 처음 나타나고 있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중종 25년(1530)에 간행했으나 단지 증보처에 신증이라는 두 글자만 표시하였으므로 성종 때 왕명에 의하여 김종직 등이 동국여지승람의 제2차 수정을 거쳐 탈고한 성종 17년(1484) 이전의 계유년으로 축성연대가 압축된다 할 수 있으며 무장현은 태종 17년(1417)에 무송현과 장사현을 통합하여 무장현이 되었으므로 계유소축의 계유년은 1417년 이후의 계유년이 되므로 고창읍성은 1453년의 계유년에 축성된 것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고창읍성은 돌을 머리에 이고 성을 밟으면 병이 없이 오래 살고 저승길엔 극락문에 당도한다는 전설 때문에 매년 답성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성밟기는 저승문이 열리는 윤달에 밟아야 효험이 있다고 하며 같은 윤달이라도 3월 윤달이 제일 좋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엿샛날이 저승문이 열리는 날이라고 하여 초엿새, 열엿새, 스무엿새 날에 답성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고 한다.
성을 돌 때는 반드시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세 번 돌아야 하고 일정한 지역에 그 돌을 쌓아두도록 하였다. 특히 윤삼월의 효험을 강조하고 있음도 겨우내 부풀었던 성을 밟아 굳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고, 머리에 돌을 이게 하는 것도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다지게 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가을이 한창이다.
점심때 트립 닷컴으로 예약한 아리랑 호텔에 가서 잠시 쉬었다.
모양성 순두부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그래도 모처럼 여행 왔으니 저녁 식사로 무얼 먹을까? 하며 검색해서 찾은 모양성 순두부

예쁜 서녘하늘색

모양성 순두부

메뉴

순두부가 빨간 순두부, 하얀 순두부로 2가지가 있다


밑반찬

육전품은 냉모밀

빨간 순두부

배가 고프지 않아서 그런 건가?
맛을 못 느끼겠다. 소주 반 병도 못 마시고 그냥 일어섰다.
뭔가 몸 컨디션이 안 좋다.
그런데 호텔로 돌아와 누웠는데 속이 거북하고 잠들기 어려웠다.
급기야 먹은 걸 다 토해 놓아야 했다.
낮에 장어구이 1 Kg을 억지로 먹은 게 체 한 건지.. 하여간 속이 안 좋다.
급히 편의점에 가서 소화제 알약과 물약을 사서 마시고 뒤집어진 속을 가라 앉히느라 업치락 뒤치락하며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아침에 일어나 방안을 둘러본다.

아리랑 호텔 창밖 뷰

아리랑 호텔 창밖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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