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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시아

2014 샹그리라를 찾아서 2, 쿤밍 구향동굴(九鄕洞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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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8일 수 둘쨋날 

 

아침에 일어나 잠시 씻고 8시경 숙소에서 제공하는 아침(맛 없음)을 먹은 후 어제밤에 먹은 신라면, 맥주1 병, 빠이주(白酒) 값으로 50元을 냈다. 운남하늘여행 숙소는 이사한 후 우리가 첫번째 손님이란다.

 

 

▲운남하늘여행 숙소 거실

 

 

 

▲운남하늘여행 숙소 거실

 

 

 

▲운남하늘여행 숙소 - 2층에서 내려다 본 거실

 

 

 

▲운남하늘여행 숙소- 우리가 머물렀던 방

 

 

 

9시에 아파트안으로 들어온 빵차(幇車)를 타고 구향(九鄕)동굴로 출발. 

 

 

 

▲빵차(幇車)

 

 

 

▲불유구향 왕래운남(不遊九鄕  往來雲南) 

 

 

 

▲ 쿤밍-구향동굴(109Km, 1시간 57분 소요)

 

 

11시50분경 구향(九鄕)동굴앞에 도착.

"구향(九鄕)을 돌아보지 않고 운남에 갔다 왔다 하지마라" (맞는 해석인지 모르겠다.)

입구에 이곳에서 많은 영화 촬영을 했다는 안내판이 서 있다. 

 

 

 

▲구향(九鄕)동굴 부근에서 촬영한 영화소개

 

 

 

정문 매표소에 가니 한글 안내판에 60세 이상은 입장료 90元을 60元에 할인해준다고 되어 있어서 여권을 보여주고 60元에 입장권을 끊었다.  중국에 와서 할인혜택을 받을 줄이야... 70세 이상은 무료이다.

 

 

 

▲구향(九鄕)동굴 입장료 한글안내판

 

 

 

▲구향(九鄕)

 

 

 

 

▲구향(九鄕)동굴 정문

 

 

 

계단을 따라 내려가니 구명조끼를 하나씩 건네주어 구명조끼를 입었다.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배를 타라고해서 배를 탔더니 전통복장을 입은 여인네가 같이 탄다. 배를 타고 계곡 사이로 잠간 들어가더니 바로 되돌아 나온다. 같이 탄 여인네가 중국 특유의 고음으로 노래 한곡조 뽑는다. 내릴 때쯤 종이에 싸인을 해달라고 한다. 아마도 여행객 서비스 차원에서 노래를 불러주고 공원에서 돈을 받는 것 같다.

 

▲구향(九鄕)동굴 계곡

 

 

 

▲노래부르고 싸인받는 아낙네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서 본격적으로 동굴 탐험이다. 위로 높이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끝나고 동굴이 시작 된다. 

 

 

▲구향(九鄕)동굴 입구

 

 

 

 

▲두팔벌리고 사진찍는 여인 

 

 

 

 

▲구향(九鄕)동굴 입구

 

 

 

중국 특유의 울긋불긋한 조명으로 종유석들을 조명하고 있는곳을 잠시 지나니 넓디넓은 광장형태의 동굴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도 영화촬영이 있었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한쪽편엔 돌들을 전시한 전시관이 있고 동굴안에서 살면서 눈이 퇴화된 눈이 없는물고기를 어항에 넣어 보여주고 있다.

 

 

 

▲구향(九鄕)동굴 조명

 

 

 

▲눈이 퇴화된 물고기

 

 

 

▲구향(九鄕)동굴 광장

 

 

 

▲구향(九鄕)동굴 전시관

 

 

 

크게 기대를 안하고 왔기에 이게 끝인가하고 매점에서 과자 한개 사먹으며 잠시 휴식...과자 상표가 오리오이다. 한국 오리온제 인가? 

 

 

 

▲오리오 과자

 

 

▲매점 - 사진을 못 찍게 함

 

 

 

굴밖으로 나와 위쪽의 굴로 올라가본다. 아하~ 여기가 메인 동굴이다. 종유석과 석순들이 조명빨을 받아 휘황찬란하게 기이한 형태로 꽉 차있다. 한바퀴 돌면서 사진 몇장을 찍는다. 

 

 

 

▲구향(九鄕)동굴 종유석과 석순들

 

 

 

 

▲구향(九鄕)동굴 종유석과 석순들

 

 

 

 

▲구향(九鄕)동굴 종유석과 석순들

 

 

 

▲구향(九鄕)동굴 종유석과 석순들

 

 

 

 

▲구향(九鄕)동굴 종유석과 석순 광장 출구

 

 

다시 아까 나왔던 광장동굴 앞으로 나와서 아래로 내려간다. 반대편에 들어왔던 입구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가서 다시 아래로 내려가니 거대한 폭포가 물을 내뿜으며 쏟아져 내린다. 조금 더 들어가니 다락논형태의 계단들에 물이 차 있다. 신의 밭이라 불리우는 신전(神田)이란다.
 
 
 

▲구향(九鄕)동굴 - 아래 동굴로 내려가는 계단

 

 

 

▲다리위에서 본 계곡

 

 

 

▲구향(九鄕)동굴 다랭이 논 형태

 

 

 

 

▲구향(九鄕)동굴 다랭이 논 형태

 

 

 

▲구향(九鄕)동굴 폭포

 

 

 

 

▲구향(九鄕)동굴 - 신전(神田)

 

 

 

 

▲구향(九鄕)동굴 - 아래 광장 종유석과 석순들

 

 

 

 

▲구향(九鄕)동굴 - 아래 광장 종유석과 석순들

 

 

 

악어턱도 보이고 좀더 올라오니 석포도도 있다. 곳곳에 한글로 된 안내 표지판이 있어 그나마 도움이 되었다. 그만큼 한국 사람이 많이 온다는 얘기도 되겠지.한참을 숨을 몰아쉬며 걸어올라오니 동굴 밖의 빛이 보인다. 나와서 잠깐 휴식을 취한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구경할만 했다. 여기서부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입구 매표소의 오른쪽에서 내린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다보니 산속의 동굴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향(九鄕)동굴 

 

 

 

▲구향(九鄕)동굴 - 시주 돈

 

 

 

▲구향(九鄕)동굴 - 악어 턱 - 한글 안내판

 

 

 

▲구향(九鄕)동굴 - 악어 턱

 

 

 

조금 더 내려가니 넓은 광장이 나온다. 한가운데 종유석이 크게 자라고 있다. 공연장이 있어서 매일 한차례씩 공연도 한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올라가는 계단이 시작된다. 계단이 300계단이란다. 가마꾼들이 여러명 대기하고 있다.우리보고도 가마를 타라고 뭐라고 말을 건넨다.

 

 

▲구향(九鄕)동굴 - 광장

 

 

 

▲구향(九鄕)동굴 - 공연장

 

 

 

▲구향(九鄕)동굴 - 오르는 계단

 

 

 

▲구향(九鄕)동굴 - 석포도 안내판

 

 

 

▲구향(九鄕)동굴 - 종유석

 

 

 

▲구향(九鄕)동굴 - 석포도

 

 

 

▲구향(九鄕)동굴 - 출구

 

 

 

조명발로 끝내주는 구향동굴(九鄕洞窟)이다. 중국의 민족성을 잘 알 수 있는 화려함의 극치이다.

입구로 되돌아 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나갈 수도 있어서 케이블카를 탔다.

 

 

 

▲구향(九鄕)동굴 - 케이블 카 매표소

 

 

 

 

▲구향(九鄕)동굴 - 케이블 카

 

 

 

빵차(幇車)있는 곳으로 와서(14:30) 다시 길을 나선다. 점심을 먹었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먹었단다.
한참을 달리더니 식당으로 가자는 것 같은데 말이 안통하자 숙소의 안주인에게 전화를 하는 것 같다.
그러더니 고속도로로 들어가 다시 쿤밍(昆明)으로 달린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차들이 멈춰 선다. 밖을 내다보니 하얀 봉고차같은 차가 앞이 완전히 망가진채 길가에 팽개쳐져 있다. 조금 가니 반대편에서 달리던 트럭의 운전석만 꺼꾸로 이쪽 차선으로 고개만 내밀고 있다.
중국의 화물차들은 상상이상으로 과적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교통사고

 

 

 

▲ 구향동굴- 서산 용문 석굴 입구(109Km, 1시간 57분 소요)

 

 

다행히 차가 많이 밀리지 않고 사고 지점을 벗어나 계속 달린다. 시내 어디 식당에 세워 줄줄 알았는데 계속 달리더니 서산용문풍경구앞 매표소에 내려준다. 그러면서 자기는 잠깐 어디 다녀오겠다고 하는 것 같아 앞의 식당에서 식사하고 가겠다니 식당앞에 내려준다. 그리고 기사는 식당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 것 같다.

 

 

 

▲쌀국수(米線)

 

 

 

 
식당안은 중국특유의 냄새..그리고 약간의 지저분함...그래서 밖으로 나와  앉은뱅이 탁자와 의자에 앉아 쌀국수(米線)를 대(10元), 소(8元) 하나씩 시켰다. 배가 고파 그랬는지 먹을만 했다. 국물이 매콤한게 한국인 입맛에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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