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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아프리카

2018년 아프리카 여행기 8, 에티오피아 악숨(Aksum) 오벨리스크(Obel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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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2일 (Day 5)

 

오늘은 에티오피아의 고대도시였던 악숨(Aksum)으로 가는 날이다.

옥상에 올라가 아침 햇살이 스며드는 시원하게 펼쳐진 Lalibela의 멋진 파노라마를 구경했다.

 

 

Lalibela의 아침

 
 
 

Lalibela의 아침

 

 

 

Lalibela의 아침

 

 

 

Lalibela의 아침

 

 

 

Lalibela의 아침

 

 

 

Lalibela의 아침

 

 

 

Lalibela의 아침

 

 

식사를 하고 출발을 기다리며 어제 포켓포토로 출력한 가이드의 사진과 경비 아저씨의 사진을 호텔 리셉션의 직원에게 전해주라며 건네주자 자기들도 찍어 달라며 나선다. 포켓포토 프린터를 큰 가방에 넣어놔서 안되겠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버스를 기다리며 호텔 앞 동네에 아이들이 놀기에 사진 한장 찍었다. 머리가 큰 아이는 여자애 인지 남자애인지 모르겠다.

 

 

동네 아이들

 

 

 

▲이마가 예쁜 아이

 

 

버스를 타고 어제 왔던 길을 달려 공항으로 향했다.

 

 

▲노새를 몰고가는 동네 주민들

 

 

 

▲Lalibela Hotel - Lalibela Airport(15.4Km, 27분 소요)

 

 

 

공항에 도착하니 랄리벨라공항도 건물 입구에서 바로 수화물 검사를 한다. 공항 내부는 한국 시외버스 터미널 수준 정도.

커피를 파는 코너가 별도 있기에 에티오피아 커피를 한잔 마셔보았다. 커피 마니아가 아니어서 그런지 특별한 맛은 못 느끼겠다.

 

 

▲커피 판매소

 

 

▲에티오피아 커피 한잔

 

 

 

▲커피 판매소

 

 

▲맞지 않는 시계

 

 

다시 개인 휴대품 검색대를 통과하는데 라이터를 압수 당했다. 공항마다 다른 기준이 있는가 보다.

 

 

▲걸어서 비행기 탑승

 

 

 

▲걸어서 비행기 탑승

 

 

ET 122 10:35 랄리벨라 출, 11:15 악숨 착 예정.

 

당연히 걸어가서 비행기를 탔다. 이제 공항에서 걸어서 비행기 타는게 익숙해졌다.

그런데 내릴때 쯤 에티오피아 승무원이 서툴기는 하지만 한국어로 안내방송한다. 아니 인천 - 아디스 아바바 국제선 구간에서도 안해주던 한국어 안내방송을 에티오피아 국내선에서 할줄이야. 짐작컨데 한국어를 독학한듯...우리 일행이 박수를 아주 열심히 열심히 쳐주었다. 에티오피아 항공 관계자분 이 승무원(Lidyah)을 국제선으로 배치하면 어떨까요?

 

내리면서 사진 한장 부탁했더니 이렇게 윙크까지 날려주는 센스...한류의 파워가 막강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한국어로 안내방송해준 승무원

 

 

 

▲랄리벨라→악숨 비행 루트 251 Km (38분 소요)

 

 

 

▲악숨(Aksum) 공항 청사로 걸어가는 중

 

 

 

▲악숨(Aksum) 공항 청사

 

 

 

▲악숨(Aksum) 공항 청사

 

 

 

▲악숨(Aksum) 공항 청사

 

 

 

▲악숨(Aksum) 공항에서 호텔 가는 길

 

 

 

 

▲Aksun 공항- Aksun Hotel (6.9Km, 10분 소요)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 악숨(Aksum)시내에 들어오니 얼마 걸리지 않아서 바로 우리가 묵을 Sabean International 호텔이다. 고층에다가 외관상으로는 고급호텔로 보였다.

 

 

▲악숨(Aksum) Sabean International 호텔

 

 

악숨(Aksum) Sabean International 호텔의 220V 전원 콘센트는 한국의 것과 똑 같다.

 

 

▲악숨(Aksum) Sabean International 호텔 전원 콘센트

 

 

방도 깔끔하고 화장실도 깨끗했다.

 

 

▲악숨(Aksum) Sabean International 호텔내부

 

 

악숨(Aksum) Sabean International 호텔 2층의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안먹고 그냥 메뉴를 달라해서 비프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짜고 고기가 질기다.

 

 

 

▲비프스테이크

 

 

점심 식사 후 관광하러 나섰다.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오벨리스크(Obelisk) 유적지.

악숨(Aksum)은 1세기부터 10세기까지 아프리카에서 가장 융성했던 고대국가여서 이곳에는 많은 유적들이 남아있고 겨우 흔적만 유지한 유적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가이드를 따라 유적지 안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무너져서 깨져버린 악숨 석주(Aksum Stelae) 즉, 오벨리스크(Obelisk)가 보였다. 이 오벨리스크(Obelisk)는 최초 건축 당시인 기원전 330년에 무너진 것이라 한다. 건축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높이가 33m , 무게가 500톤이 되는 돌탑 아래부분을 땅속 깊숙히  묻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서 무너졌다고 한다.

 

악숨(Aksum)은 도시 전체가 2008년 유네스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악숨(Aksum)

 

악숨 고대도시 유적은 에티오피아의 북쪽 국경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고대 에티오피아의 중심인 악숨 왕국은 동로마 제국과 페르시아 사이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다. 1세기부터 13세기 사이에 만들어진 거대한 유적에는 석조 오벨리스크, 거대한 기념 석주, 왕실 묘지, 고대 성곽이 있다. 10세기 때 정치적으로 몰락한 뒤에도, 오랫동안 악숨에서 에티오피아 황제들의 대관식을 거행하였다.

 

기원전 2000년 무렵부터 서기 4세기까지 에티오피아 지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있었다. 이주민은 주로 사바(Sabean) 왕국의 문화와 관련이 있는 예멘 서부 출신이었다. 그들에게 너무나 가혹한 고국을 벗어날 유일한 길은 홍해를 건너 에리트레아(Eritrea)에 이르는 직선 경로뿐이었을 것이다. 4세기 악숨은 예멘 남부 대부분을 포함하여 통치 영역이 가장 넓었다. 악숨은 예수 탄생 몇 세기 전에 수도가 되었으며, 고대 그리스·이집트·아시아와 교역을 하였다. 악숨의 함대는 멀리 실론 섬까지 진출하였고, 이후 동로마 제국과 페르시아 사이에 있는 가장 강력한 국가가 되었다.
남부 아라비아 일부를 잠시 지배하기도 하였다. 악숨이라는 이름은 1세기, 에리트레아 해의 항해 기록에 처음 등장한다. 악숨은 고대 에티오피아의 중심지로 여겨진다. 사실, 당시 이 지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왕국의 이름은 이 도시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유적은 넓은 지역에 퍼져 있다. 크고 인상적인 높이의 오벨리스크와 비슷한 기념 석주, 거대한 석판(石板), 기둥의 흔적, 악숨의 전설과 전통이 기록된 왕실 묘지로 이루어져 있다. 도시의 서쪽 구역에는 서기 1세기 때 축조한 성곽 3개의 하부 구조가 남아 있다.
초창기의 기록과 전설에 따르면, 예루살렘의 솔로몬 왕을 방문한 전설적인 시바의 여왕 마케다(Makeda)는 악숨 출신이라고 한다. 여왕과 솔로몬이 결혼하여 아들이 태어났다. 이 아들이 메넬리크 1세이다. 그는 에티오피아에서 자랐지만 젊었을 때 예루살렘으로 가서 몇 년을 보낸 뒤 언약궤(Ark Of The Covenant)를 가지고 귀국하였다. 에티오피아 신앙에 따르면 언약궤는 이후 악숨의 ‘시온의 성모 마리아 교회’에서 소장하게 되었다.
시온의 성모 마리아 교회 외에도 악숨에는 기독교 시대 이전과 이후로 거슬러 올라가는 다른 유물이 많다. 석판 몇 개에 새긴 명문(銘文)은 고대 세계를 연구하는 역사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자료로 입증되었다. 이들 가운데 서기 4세기에 에자나 왕의 명령에 따라 제작한 그리스어·사바어(Sabaean, 남부 아라비아어)·게즈어(Ge’ez, 고대 에티오피아어) 등 3개 언어로 된 문서와 3,000년 된 기념 석주와 오벨리스크가 있다. 오벨리스크의 높이는 23m인데, 이는 남부 아라비아의 탑 모양 집 양식의 9층 건물 높이다. 오벨리스크는 정교하게 조각되었다.
악숨은 남부 아라비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악숨의 언어인 게즈어는 남부 아라비아어를 기초로 하고, 지역에 있던 그리스어·쿠시어(Cushitic tongues)로 짐작되는 언어가 섞이면서 변형된 것이다. 건축 예술은 남부 아라비아 예술의 영향을 받았다. 악숨의 미술품들은 중동 신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티그라이 고원(Tigray Plateau)에 있는 수도로부터 악숨은 수단과의 상아 무역을 장악하였다. 악숨은 또한 남쪽에 이르는 교역로와 졸라 만(灣)의 아둘리스 항구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 비상한 기술, 화폐 생산, 그리스·로마 상인의 끊임없는 유입, 아둘리스 항으로의 선박 입항 등이 악숨의 성공 비결이다. 무역상들은 악숨의 상품과 교환하려고 다양한 의류, 보석, 금속, 특히 무기용 강철들을 들여왔다.

 

전성기 때 악숨은 남부 이집트, 동쪽으로 아덴 만, 남쪽으로 오모 강, 서쪽으로 메로에의 쿠시 왕국(Cushite Kingdom of Meroë)에 이르는 드넓은 영토를 지배하였다. 힘야르족(Himyarites)의 남부 아라비아 왕국도 악숨의 지배 아래 있었다. 백성들은 귀족과 달리 소금·철괴(iorn bar)를 화폐처럼 사용하였고, 물물교환이 여전히 상업의 주요 수단이었다.

 
출처 : UNESCO
 
 

▲오벨리스크(Obelisk) 석주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아빠

 

 

 

▲오벨리스크(Obelisk) 석주

 

 

 

▲엄마와 아이

 

 

 

▲아이

 

 

 

▲가족

 

 

 

▲석주의 끝부분

 

 

 

▲무너져 깨져버린 오벨리스크(Obelisk)

 

 

 

▲무슨 동물인지?

 

 

 

▲무너져 깨져버린 오벨리스크(Obelisk)

 

 

오벨리스크(Obelisk)아래에는 왕들의 무덤이 있었다. 최근까지 모르고 있다가 발굴을 했다고하는데 일부분은 아직 발굴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하동굴

 

 

 

▲지하동굴 무너진 돌문

 

 

오벨리스크 옆에 돌로 덮인 무덤이 있었는데 이곳은 지붕으로 덮어 보존을 하고 있었다.

 

 

 

▲지하동굴

 

 

 

▲석관?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중

 

 

 

▲지하 방

 

 

 

▲이음쇠 흔적

 

 

 

▲돌로 만든 문고리

 

 

 

▲오벨리스크(Obelisk)옆에 있는 지하 무덤 입구

 

 

 

▲철로된 이음쇠

 

 

 

▲철로된 이음쇠

 

 

 

▲문고리

 

 

 

▲?설명을 들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철로된 이음쇠

 

 

 

지하무덤을 구경 후 석주를 가까이 구경했다.

가장 큰 석주 Obelisk of Aksum 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에티오피아를 침략할 당시 약탈해갔으나 2005년도에 반환 되었다고 한다. 반환되고 나서도 지반이 약해 세우지를 못하고 있다가 2008년에 원래의 자리에 세워졌다고 한다. 쓰러지려는 오벨리스크(Obelisk)를 지지해주는 기둥을 세우고 쇠줄로 묶어 놓은 것도 있었는데 Ezana 왕의 오벨리스크라한다.

 

 

 

▲Ezana 왕 Obelisk

 

 

오벨리스크(Obelisk)옆에 있는 작은 박물관에 들어서자 박물관 (Axum archeological museum)가이드가 잠간 설명을 해주는데 우리 일행중 한명이  통역을 해서 진지하게 들어서 그랬는지 한참 신나서 설명을 해준다. 사진을 못찍게 했지만 아이폰을 무음으로 해서 몇장 찍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있는 일행들

 

 

 

▲플라스틱 대야에 담긴 유물 항아리

 

 

 

▲플라스틱 대야에 담긴 유물 항아리

 

 

 

▲토기들

 

 

 

▲유물

 

 

 

▲왕궁의 복원 모형

 

 

 

▲비석

 

 

박물관은 역시 지루해...나는 박물관 체질이 아니라 먼저 나와서 기다리다가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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