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1.
부여 가볼만한 곳, 무량사
청양 '춘소커피'를 나와 찾아간 곳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부여 무량사(無量寺). 무량(無量)은 '셀 수 없다'라는 뜻인데...무엇을 셀 수 없다는 것인지? 코로나 탓인지 여름철 무더위 때문인지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없어 호젓해서 좋기는 하다. 이곳은 내가 20대 후반에 부여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와본 후 더 이상 와본적이 없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려 하지만 전혀 새로운 곳이다. 무량사(無量寺) 신라시대에 창건하였고, 여러 차례 중수(重修)하였으나 자세한 연대는 알 수 없다. 주위의 산림(山林)이 울창하여 거찰(巨刹)의 면목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물 제356호로 지정된 극락전은 드물게 보는 2층 불전(佛殿)으로 내부는 상 ·하층의 구분이 없는 조선 중기의 건물로서, 당시의 목조 건축술을 엿볼 수 있는 ..